이 작품은 버려지는 물건 속에서 피어난 생명을 표현한 조형물이다.
케이팝 앨범 산업의 확장으로 인해 대량 생산.소비되고 쉽게 폐기되는 CD를 주요 소재로 선택하여,
우리가 아름답다고 느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재생의 꽃’은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소비사회에서 버려지는 것들이 지닌 잠재적 가치를 다시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끊임없이 ‘소비’ 자체에 초점을 두지만,
그 속에서 잊혀진 것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피어날 수 있다.